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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날개를♪/심리 이야기

심리이야기: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by 바람의신화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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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이야기: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마음이 아프다’, ‘마음가짐이 틀렸다는 식의 말을 흔히 사용한다.

마음이란 무엇일까마음이 있다면 어디에 있을까?

알 듯하면서도 모르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마음이란 신체의 어느 곳에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 존재하기는 한것일까?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문제는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가져왔던 수수께끼였다.

학자들은 마음은 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들 말한다.

혹은 뇌가 바로 마음이라고도 이야기 한다.

현대인과 옛날 사람의 생각이 크게 다른 것은,

옛날 사람들은 마음을 마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제적인 것으로 이해하였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잠을 잘 때는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잠을 자는 상태는 마음이 일시적이나마 몸에서 떠난다고 생각했으며

잠에서 깨어나는 상태는 이탈한 혼이 다시 신체 안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음이란 마음이 영구히 몸에서 떠나는 현상이라고 믿었다.


그렇다면 수시로 몸에 들어오며 나가는 마음은 평소 어디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을까?

그리스 시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우리에게 뇌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사물을 생각할 수 있으며,

기분이 좋거나 나쁜 것을 분별해 낼 수 있다고 말하여,

마음이 머무는 곳을 뇌로 추정했다

또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음은 심장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심장에 마음이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뇌는 점액을 배출하는 점액선, 체온을 조절하는 냉각기라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다소 재미있는 생각을 가졌던 학자가 근대 철학자인 데카르트이다

데카르트 이전의 사람들은 마음이 몸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으며, 웃거나 울기도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혼이 떠나면 육신은 죽고 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데카르트는 이같은 견해를 정면으로 부정하였다.

, 혼이 떠난다고 해서 몸의 기능이 중지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중지하기 때문에 몸이 죽고,

그 결과 마음이 육체에서 떠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어느 쪽이든 마음을 실체로서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서로 같으며, 이러한 사고방식은 19세기 초까지 계속되었다

우리들은 마음이 아플 때 가슴을 쓰다듬거나가슴 속에 간직한다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마음이 실질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며,

마음이 인간의 몸에 머므르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이 심장 속에 머물러 있다는 사고는 동서를 불문하고 각 나라의 말에도 나타나 있다.

심장을 의미하는 자는 마음을 뜻하며,

영어의 하트(heart)라는 단어도 마음과 심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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