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쉽게 하는 간단한 건강 체크 / 혀로 하는 간단한 건강 체크 ]
집에서 쉽게 하는 간단한 건강 체크 2번째 - 혀
혀를 확인 해 보라! 혀는 몸의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당신은 자기의 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는가?
'간단한 건강 진단’의 두번째로 확인하는 곳은 바로 혀이다.
아마 혀를 자세히 본 일이 없으니까 자기의 혀에 대해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 이 대부분일 것이다.
안색 등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있어도 혀는 아무래도 등한시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을 때 혀를 내밀어 검사한 경우는 종종 있을 것이다.
이것도 혀가 건강 상태를 아는데 있어서 여러가지의 정보를 가져다 주는 곳이 기 때문이다.
혀의 상태를 보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곳은 위 • 장 등 소화기계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그것은 혀가 식도 위 에서 직장(直腸)에까지 이어지는 소화기계의 최선단(最先端) 부분이기 때문이다.
소화기계의 어딘가에 부조(不助)나 변조(變助)가 생기면
소화기계의 각 기관(器官) 은 각각 연결이 있는 만큼 그 영향이 다른 기관에까지 미치는 일이 많다.
특히 위, 장 등의 부조(不助)는 반드시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혀에도 그 영향이 나타나므로
혀를 보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내장의 상태를 어느정도 파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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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혀의 체크 포인트
1. 거울 앞에서 혀를 내밀고 색을 본다. 예쁜 핑크색인가?
2. 혀 표면의 상태를 본다. 설태(舌苔)가 나고 있는가 어떤가?
3. 혀를 뒤집어서 정맥의 상태를 본다.
4. 혀가 쭉 곧게 뻗는가 어떤가 등 그밖의 혀의 이상을 체크한다.
5. 또한 잇몸의 빛깔 등도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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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부조(不助)를 나타내는 갈색의 설태(舌苔)를 확인한다.
의사들에게 있어서 혀는 매우 흥미있는 기관(器官)의 하나이다.
혀는 소화관의 최선단(最先端)이므로 위나 장의 부조가 반영되기 쉬운 것이다.
또한 심장 계통의 부 조도 혀에 그 신호가 나타나는 일이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혀는 건강 체크에 빠뜨릴 수 없는 기관이다.
건강 체크 때 우선 주목해야 하는 것은 혀의 색 변화이다.
건강한 사람의 혀는 아름다운 핑크색이던가 어렴풋이 흰색이 섞인 핑크색을 하고 있다.
그런데 소화기 계통 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이 색으로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이를 닦기 전에 거울로 혀를 보면 갈색의 이끼 상태의 것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위의 상태가 나쁜 것을 나타내는 신호이다.
가장 가능성 이 높은 것은 위염이다.
단, 같은 위염이라도 설태 빛깔의 짙고 연함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다.
만약 연한 갈색이라면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에 쫓기는 초조감 때문에 지나친 흡연을 하는 경우, 업무적인 일이 있어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
시험공부 등으 로 밤 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위염 증세도 있다.
이 경우에는 절제하게 되면 수일내에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변비나 감기 등으 로 열이 있다던가 하는 경우에도 연한 갈색의 설태가 많아진다.
또한 이러한 증상일 때는 연한 갈색 외에 백색, 황색의 설태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는 적정 할 필요가 없다.
단, 설태의 색이 암갈색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우에는 위염의 증세가 많이 심해진 상태이므로 조속한 치료가 요구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일 안에 해소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때에는 술을 절제하고 항상 주의하는 것은 물론 이려니와
증상의 진행을 정지시키기 위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병원에서 검사를 받도 록 해야 한다.
혀의 변화는 매일 거울에 비추어 보면 곧 알 수 있다.
많은 시간이나 번거로움이 따르지 않으므로 매일 습관화하도록 실천에 유의하면 자신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다.
소화불량일 때는 흰지도상(地圖狀)의 설태가 나타난다.
가령 혀 표면의 연한 핑크색 사이에 꼭 지도상의 흰 것이 점점이 뒤섞여 있는 상태가 그것에 해당한다.
우리들은 이것을 “지도상(地圖狀)의 혀라고 부르고 있다
지도 상 혀는 아픔을 수반하지 않고 퍼지게 되니까 이 상태를 보면 왜 놀라는 사람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꾀 시간이 지체한 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그것이 큰병으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신호라고 볼 수는 없다.
지도상 혀에는 생각되는 몸의 변조(變助)는 기껏해야 소화불량 정도이니까 따라서 지도상 혀 를 발견하였다면,
몸이 몹시 피로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 어떤가를 먼저 체크해 보라.
몸의 상태만 회복하면 혀의 상태도 놀랄만큼 간단하게 원상태로 돌아간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지도상 혀에서 나타나는 백색은 점점(點點)이다.
그러나 이것이 반점(斑點)인 경우에는 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반점도 지도상 혀와 마찬가 지 통증이 반점도 없이 진행하는 것인데, 극히 드물게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 반점을 발견하게 되면 피부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설암(舌癌)이라고 하면 백반(白班) 이외에도 충치가 원인이 되는 일도 있다.
혀가 충치와 오랜 기간 접촉하고 있는 중에 낙지나 문어같은 응어리가 생겨서 암으로 전 화(轉化)하는 일이 있다.
충치가 혀에 닿는다면 지금 곧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검은 혀" 는 항생물질의 지나친 복용이다
'혀를 포함해서 입 안에는 세균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대개의 사람은 기분이 좋지않은 듯한 얼굴을 한다.
그러나 식수 후 음식 찌꺼기가 남게 되므로 세균이 번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 세 균 중에도 우리의 신체에 좋은 세균과 또 나쁜 세균이 있는데
입안의 세균은 대부분 신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세균이라고 볼 수 있다.
신체의 유익한 세균이 서로 협력해서 나쁜 세균의 발육을 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기가 낫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항생물질을 계속 복용했을 때 그 영향 으로 좋은 세균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도 나쁜 균의 세력이 강력해져 혀에 시꺼먼 곰팡이가 생기는 등 몸에 이상이 생긴다.
이것을 "검은 혀"라고 말하는 데, 그 원인은 항생물질의 지나친 복용에 있다.
이 검은 혀는 심해지면 혀에 털이 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른바 검은 털 혀로까지 진행하는 수도 있다.
그러므로 만 약 항생물질의 복용 중에 혀가 거무스름하게 변색 하면 약의 사용을 중지하고 곧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매끈매끈한 빨간 혀는 악성빈혈의 가능성 크다
혀의 건강 체크를 할 때, 때때로 윗니로 혀를 가볍게 비벼 보는 것도 중요하다.
좀 꺼칠꺼칠한 감촉이 느껴지는 것이 정상적인 혀의 상태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 꺼 칠꺼칠함이 없고 매끈매끈하며 미끄러울 때도 있다.
이때는 혀를 거울에 비춰 보아서 혀의 색깔이나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한다.
혀의 색이 심하게 붉어져 있지는 않는지?
더 나아가 그 붉음이 마치 도료(塗科)나 무언가 를 바른 것처럼 번쩍번쩍 빛나고 있다면,
이것은 명백히 몸의 상태가 나쁜 신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혀의 상태가 가르쳐 주는 몸의 변조(變助)에서, 우선 의심해야 하는 것은 빈혈이다.
그것도 악성 빈혈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해도 좋다.
이밖에 있 을 수 있는 병으로서는 비타민의 결핍, 만성 간염, 위장 장해 같은 것이다.
그 중 어느 것인가 하는 판단을 자기 힘으로 하는 것은 좀 무리이므로 앞에서 설명한 혀 의 변화를 깨달았으면
전문의의 진찰을 반드시 받도록 해야 한다.
혀의 뒤쪽을 확인해 보라. 정맥의 부풀음은 심부전(心不全)의 나타남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건강 체크법의 목적은
자기 몸의 상태의 좋고 나쁨을 알기 위한 것이지만 단지 자신의 건강만이 아니고,
가족의 건강 상태를 볼 때에도 활용 해 주면 좋다.
또한 노인의 몸 상태나 건강 유지를 위해서도 이 책의 건강 체크법은 큰 도움을 줄 것이므로
가령 혀의 상태를 보는 것도 체크법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의사들은 혀를 볼 때 위 표면만이 아니고 혀의 뒤쪽에도 관심을 가지고 본다.
왜냐하면 혀의 뒤쪽을 봄으로써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혀의 뒤쪽에는 정맥이 지나가고 있다.
만약 이 정맥이 울퉁불퉁 부풀어 있다면 우심부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떤 이유로 심장 기능이 약해져 있을 경우 혈액을 몸 구석구석에 보내던가,
또 반대로 받아들이는 작업이 자주 막히는 경향이 된다.
그러면 몸 여기저기에서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혈관이 부풀어 오는 것이다.
이러 한 변조를 가장 발견하기 쉬운 것이 혀 뒤쪽의 정맥이다.
우선 평소부터 자기의 정맥의 상태를 잘 봐두면 건강한 때의 정맥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만약 노인의 '부종이 나타나는 것 같다'던가 '갑자기 속이 답답하다'고 할 때에 는 혀 뒤쪽을 체크해 보라.
그때 정맥이 보통의 경우와 달리 부풀어 있으면 심부전일지도 모른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심부전이 때때로 손발의 정맥에도 같은 증상이 일 어나므로 그곳도 확인해 보라.
집안식구들이 걱정을 할까봐 노인은 설령 몸의 상태가 좋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옆에 있는 가족들이 항상 체크해 드리고 보살펴 드리는 정 성이 필요하다.
내놓은 혀가 똑바로 펴지지 않을 때는 가벼운 뇌혈진인지 확인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 혀의 앞뒤를 잘 본 후 다시 혀를 앞으로 펴게 한다.
건강한 경우라면 혀는 똑바로 펴진다.
그런데 그 중에는 그렇게 되지 않고 한쪽으로 다소 굽어버리 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은 뇌에 어떠한 장해가 있는데 가령 가벼운 뇌혈진을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음의 몇 가지 체크를 겸해서 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입술을 봐야 한다.
입술의 양쪽 끝을 구각(口角)이라고 하는데 그중 어느 한쪽이 처쳐있지 않 는지
그리고 코에서 구각에 걸친 홈에도 주목해야 한다.
한쪽의 홈이 끝까지 퍼져 있던가 한쪽이 깊이 새겨져 있는데 또 한쪽이 매끈하게 있지 않는지?
만약 혀의 구 부러짐과 함께 이러한 좌우 불균형이 나타나 있는 것이라면
가벼운 뇌혈진의 의심이 상당히 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안면 신경마비의 경우도 같은 증상이 보이기 때문에 판단은 의사에게 맡기는 쪽이 좋다.
이러한 증상은 노인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중년 이후의 사람 이라도 같은 체크를 함으로써 본인도 눈치 채지 못한 가벼운 뇌혈진을 진단할 수 있다.
비타민 B군의 결핍으로 때때로 혀에 균열이 생긴다.
'찢어지는 것 같이 혀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무슨 치료 방법이 없을까요?'
라고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
이러한 환자 중에는 이른바 "음낭 혀"를 가진 경우가 많다.
의사들은 어떤 증상에 대해서 경우에 따라 에로틱하고 또한 유우머러스한 이름을 붙이는데
음낭같은 것은 그 전형(典型)이라 해도 좋겠다.
깊은 균열이 몇줄이나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 그것이 남성 음낭에 나 있는 주름의 상태와 꼭 닮아 있는 것이다.
음낭혀는 비타민 B군의 부족에서 일어나는 수 도 있지만 태반의 경우 선천적인 것 같다.
그 자체는 특히 다른 병과 인과 관계는 없다.
단, 균열이 깊기 때문에 아무리 하여도 그것에 음식 찌꺼기가 괴어서, 세균의 온상이 되기 싶다.
그리고 그 균이 음식 찌꺼기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염증을 일으켜 심한 아픔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것을 막는데는 여하튼 입이나 혀를 가능 한 한 청결하게 유지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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